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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6.3 대선은 도정 골든타임"

조기대선 정국을 지역 현안 해결할 기회로 삼아야
민생경제 회복과 올림픽 유치전 등에 필요한 추경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13일 15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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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11일 주요 실국장과 소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6.3 대선을 지역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1일 주요 실국장과 소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조기 대선에 돌입한 지금, 도정 현안을 정비하고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만들자”며 수뇌부의 분발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조기 대선은 도정 현안을 추진하는데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올림픽 유치나 대광법 개정안 후속조치 등처럼 산적해 있는 내부 현안에 추진력을 마련하고, 연초에 세운 각 실국과 출연기관의 목표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5월 임시회에 제출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올림픽 유치 등 주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려고 추경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핵심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필수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대응할 것”도 지시했다.

아울러 “주요 현안 중 지역 정치권에서 관심도가 높고 공감대가 형성된 분야인 경우 협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현안을 탐색해 적극 건의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주요 관광시설과 맛집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전북사랑도민증 가입 홍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사랑도민증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 지역 여행 등을 통해 생활인구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며 “전북 외에 거주하는 친구, 친척, 지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소속기관 경영 문제를 놓고 “매년 시행하는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들은 반드시 개선하고, 부족했던 결과는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올해 발표될 결과는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이 각별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윤석열 전 정권이 12.3비상계엄 사태로 조기에 막을 내리면서 도내 주요 현안이 망라된 대선공약도 또다시 표류할 조짐이다.

문제의 전북공약은 모두 46건, 이 가운데 완료된 사례는 지난해 말 기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단 1건에 불과했다.

새만금~포항간 동서횡단 고속도로 건설, 전북혁신도시 일원 제3금융중심지 지정 개발,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 여타 공약사업은 일부 진행중이거나 관계부처 검토 단계에 머물렀다.

이런 실태는 그 투자액을 살펴보면 한층 더 확연해진다. 실제로 전북공약 사업비는 총 25조6,941억 원대에 이르는데, 실제 그 투자액은 1조2,994억원, 즉 5% 가량에 불과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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