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350억 원 규모 베스트웨스턴 호텔 유치 본격화

김제시민 기대 속 4성급 호텔 유치 구체화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0일 14시35분

김제시가 김제온천관광지에 4성급 규모의 베스트웨스턴 호텔 유치 본격화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5월 20일 시의회에 호텔 투자계획을 공식 보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호텔 유치 사업은 이원택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김제시는 베스트웨스턴 전주호텔 측과 수차례 실무 면담을 거쳐 민간 투자 유치를 구체화해왔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호텔은 김제온천관광지 내 9천164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3천219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350억 원으로, 126개의 객실과 연회장, 식당, 노천스파,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4성급 수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김제지역에 이처럼 호텔이 생긴다는 게 반갑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제온천관광지가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베스트웨스턴 측은 온천용수 사용료 감면, 기반시설 보강,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 총 15가지 조건을 제시했으며, 김제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일부는 즉시 반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호텔 유치를 통해 김제 관광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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