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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외 판로개척...몽골과 협력 강화

문화·경제·인적 교류 협력 협약 체결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17일 17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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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1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와 양 도시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바타르 자르갈사이항 구청장을 비롯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행정의 우수 정책과 사례 공유 △우수기술 이전, 해외판로 개척 등 경제교류 활성화 △공무원·대학생 인적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약속했다.

특히 바양주르흐구 내 탄소발열의자 설치와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공무원·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이미 논의 중이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바양주르흐구청 대표단은 전주시의 교통과 탄소산업,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등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방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서 전주시의 선진도시 인프라와 탄소기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주한옥마을 관광,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관람 등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바양주르흐구청 대표단은 18일 전주교통정보센터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스마트팜 농가 등 현장 중심의 산업 연수를 진행한 후 오는 1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전주시의 국제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의 특화된 기술과 문화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대학생 등 인적교류가 몽골의 도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양 국가 간의 경제교류로 확산하고 상호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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