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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한국전쟁 75주년 맞아 추모 물결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24일 16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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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전주시 교동 군경묘지 앞산으로 해가 기울고 있다. 전쟁의 포화 속에 스러져간 호국영령 400여위가 영면해 있는 이 곳은 옛부터 군사 요충지이자 순교자의 땅으로 불려왔다./정성학 기자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6.25참전유공자회 전북지부는 2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75주년 한국전쟁 기념식을 열어 호국용사와 전몰유족을 위로하고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또한 안보결의대회 등을 통해 전후 세대에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의 중요성도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전몰군경유족회 전북지부 또한 오는 27일 전주 군경묘지에서 호국영령 합동 추모제를 갖는다.

한국전 말기인 1953년 3월 조성된 군경묘지는 전쟁의 포화 속에 스러져간 군인과 경찰 400여위가 영면해 있다. 군경묘지는 백제를 세운 견훤의 궁성터로 알려진 동고산성 아랫 마을이자, 한국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산과 신화 속 사신(청룡·백호·주작·현무) 중 백호를 뜻하는 기린봉 사이 계곡에 조성된 군사 요충지이자 순교자의 땅이다.

유족회는 이 곳에서 헌화 분향하고 진혼제와 추모헌시 등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영면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 시·군별로 지자체와 보훈단체들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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