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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모발이식, 다각도로 두피 촬영하는 아프스 장비로 정확도↑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6월 26일 07시15분

모발은 단순히 태양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아무리 깔끔한 외모를 지녔더라도 헤어 라인이나 정수리가 텅 비어 보인다면 호감가는 첫인상을 주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모발이식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비절개모발이식은 절개 없이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채취한 머리카락 부위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만큼 흉터, 회복 부담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비절개로 이뤄진다고 해서 충분한 고민 없이 수술을 받는 것은 금물이다.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다가 모낭 손상, 모발이식 생착률 저하, 자연스럽지 않은 결과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절개, 대량모발이식에 특화된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비절개, 대량모발이식 만족도를 높이려면 상담 과정에서 해당 병원이 아프스(AFS) 장비를 도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프스(AFS) 장비는 360도 회전하며 환자 두피를 다각도로 촬영하는 기기로 환자의 모발 굵기, 밀도, 모낭 상태 등을 더욱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삭발 면적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비절개 커팅 방식을 시행 중인지 확인해야 한다. ▲투블럭컷(후두부 아래 삭발 후 채취) ▲라인컷(1cm 간격에 맞춰 가로 라인으로 면도 후 채취) ▲마이크로컷(1~2mm 간격으로 한 줄씩 테이핑 후 가위로 커트한 뒤 채취) ▲노컷(모발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채취)은 삭발 면적을 최소화하여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이끈다는 장점이 있다.

모발이식 과정에서 모낭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련된 모낭 분리팀을 별도로 운영하는지, 채취 직후에 빠른 이식을 진행하여 모발이식 생착률을 극대화하는지도 확인해 볼 부분이다. 모발이식 이후의 환자별 1:1 맞춤 사후 케어 여부도 중요하다. 모발이식 이후에 모낭충, 노폐물, 염증,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두피 스케일링을 시행하고, 이식모 체크를 통해 이식 부위의 모발 밀도와 전반적인 생착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강남 밴스모자이너의원 신승헌 원장은 “여성모발이식은 전반적으로 모발 밀도가 감소하는 정수리 중심 탈모, 여성형 M자 탈모 부위를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헤어라인 앞쪽에는 가는 모발을 배치하는 등 자연스러움을 살려서 여성모발이식 디자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프스(AFS) 장비를 도입한 본원은 의료진이 성별, 나이, 추구하는 스타일, 탈모 부위, 모발 밀도, 모낭 상태, 모발 굵기 등을 모두 고려하여 디자인을 정한 뒤 수술, 사후관리, 리터치까지 책임지고 진행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 밴스모자이너의원 신승헌 원장은 지난해 제13차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FUE : Time and Efficiency’ 비절개모발이식 수술 소요시간과 효율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로컬병원 재직 시 2차, 3차 등 모발이식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재수술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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