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비수술 척추·관절치료 중점 ‘성동필한방병원' 오픈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 교통사고 후유증, 항암면역관리 중점 진료
-침구과·한방재활의학과·한방내과 등 한의사전문의로만 한방진료부 구성
-365일 진료 및 평일야간진료 시행하며 한·양방 협진 진료시스템 갖춰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6월 26일 11시34분

지난 25일, 성동구 역사상 최초의 한방병원인 ‘성동필한방병원(병원장 안지훈)’이 진료를 시작했다. 2017년 대전을 시작으로, 2021년 청주, 충무로(한의원) 등에서 축적된 풍부한 임상 노하우와 체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 번째 문을 연 ‘필한방병원’이다.

한·양방협진 진료시스템을 갖춘 50병상 규모의 성동필한방병원은 침구과 전문의 안지훈 병원장을 필두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권용수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최규철 원장 등 한방진료부의 경우 한의사전문의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환자분들의 진료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추석·설 명절을 포함하여 365일 휴무일 없이 진료하며, 바쁘게 사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진료한다. 또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환자들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비수술 척추·관절 중점 진료를 표방하는 성동필한방병원은 한방진료부 모두 추나요법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주어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추나요법은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의 기능상 불균형과 비틀어짐(부정렬)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평가·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척추·관절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척추·관절 통증 환자,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및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가 필요한 주변 지역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수 및 재활치료, 스포츠 손상, 항암 후유증 관리, 만성피로와 면역 저하 관련 치료 등 한·양방 협진을 통해 다양한 진료를 제공한다. 환자의 증상과 진단 결과에 따라 추나요법, 침, 한약, 약침, 한방물리요법,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면역주사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안지훈 병원장은 “필한방병원은 ‘한의학의 과학화·대중화·세계화’라는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굳은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에 이제 막 섰다고 생각합니다”면서 “아울러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환자의 부족함을 채워주고(Fill) 내 집 같은 편안한 느낌(Feel)을 주며 마음(心)과 마음(心)을 나누는 평생 건강의 벗,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必)요한 병원으로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성동구에 최초로 들어서는 한방병원인 만큼, 성동구와 동대문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주치의로서 치료 후 회복과 재발 방지까지 고려한 전인적 케어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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