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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만족도 98.8%

“책 더 읽게 됐다”...비독자층 유입 효과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16일 15시35분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지원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대한 시민 설문 결과, 서비스 이용자와 참여서점 등 응답자 98.8%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책쿵20’이용자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답변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책쿵20’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98.8%, 지속 이용 의향도 98.7%에 달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 역시 98%로 조사돼 ‘책쿵20’이 시민의 지역서점 방문과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전주시는 분석했다.

특히 비독자층의 유입과 독서 습관 정착 효과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82%가 ‘책쿵20 이용 후 독서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31.6%는 ‘5배 이상 많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책을 읽게 됐다’고 응답해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진입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쿵20은 단순한 도서 구입비 지원을 넘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서점이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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