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 경선,단체장 빠진 도의원 '투표율 저조 예상'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년 04월 09일 18시05분

10일 열린우리당 제2차 지역 순회 경선이 완주군 삼례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총 기간당원, 즉 유권자는 4,591명.군지역 치고는 매우 높은 당원수다.그러나 경선의 하일라이트인 군수후보가 미리 확정되면서 재미가 반감됐다.따라서 투표율이 문제다.앞선 김제의 경우 시장 후보 경선에 대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4,427명이 투표 128표차가 날 정도로 치열했다.이 같은 상황은 경선 투표율 71.18%가 나올 정도였다.요일도 문제다. 완주는 각종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김제의 경우는 휴일인 토요일이었다.투표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도지사 경선과 도의원 경선이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로 인해 투표율이 제고될 것으로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은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예상 투표율은 50%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도지사 경선의 경우 유성엽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유 후보는 김제 경선에서 1,400여표 뒤지고 있다. 유 후보가 장담하는 역전을 위해서는 완주에서 어느 정도 따라 잡아야 한다.반대의 관전포인트는 김완주 후보의 득표력 여부가 유 후보의 추격의 의지를 꺽느냐 아니면 의지를 허용하느냐란 점이다. 최충일 군수후보측의 표심도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간당원 4,427명중 가장 많은 기간당원이 바로 최 군수의 몫이라는 분석때문이다. 현역 군수의 표 응집력을 높이 사는 대목이다./심회무기자 sh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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