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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코로나 파고 속 일자리 16% 늘어

전국 특구 200개 사업자 고용실태 조사결과
전북특구 1년만에 98명 늘어 전국최다 기록
규제완화 직후 투자촉진과 고용촉진 선순환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9월 15일 1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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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동을 무색케 전국 규제자유특구 일자리는 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전북특구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군산, 울산, 광주 등 전국 규제자유특구 200개 사업자를 상대로 고용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7월말 기준 전체 임직원은 4,815명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662명, 즉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즉, 사업자당 평균 3.3명씩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셈이다. 신규 일자리 약 86%(568명)는 정규직이었고 비정규직은 14%(94명)에 그치는 등 고용의 질도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됐다.

규제가 완화되자 투자를 촉진하고 고용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됐다.

업력별론 창업 후 7년 이상인 사업자가 전체 신규 일자리 72%(474명)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후 3년 미만, 또는 3년 이상인 사업자도 각각 14%(94명)를 차지했다.

업종별론 제조업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구체적으론 전기장비·전자부품·통신장비가 129명(+14.7%) 늘어나 가장 많았다. 자동차·트레일러 106명(+20.5%), 의료·정밀·광학기기 42명(+5.1%) 등의 순이다.

지역별론 전북특구에서 모두 98명을 고용해 전국 14개 특구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장기 휴업사태, GM자동차 군산공장 폐쇄사태 등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고도 진단됐다.

전북특구 다음으로 대구특구와 전남특구가 각각 81명, 울산특구 63명, 대전특구 51명 등이 뒤이었다.

규제자유특구는 향후 벌어질 코로나19 파고도 잘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특구 사업자들은 내년 말까지 모두 981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장관은 “앞으로도 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주도하고 고용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혁신성장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도 병행해 나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실증시험 규제를 일정기간 풀어주는 곳을 지칭한다. 그동안 안전성과 환경문제 등 이런저런 법규제에 묶여 제한된 연구개발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취지다.

전북특구는 지난해 11월 군산 국가산단과 새만금 일원에 지정됐다. 특화분야는 ‘친환경 자동차’, 이중에서도 액화도시가스(LNG) 엔진을 장착한 중대형 상용차와 특수분야에 사용될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정해졌다.

실증시험을 주도할 특구사업자는 LNG 상용차를 개발할 타타대우상용차와 정우정공,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할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등 모두 19개사가 지정됐다. 이들을 지원할 참여기관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지정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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