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최고 국악 작품 전국을 찾는다

-국립남도국악원, 3월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타지에서 5회 공연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1월 08일 14시11분

국립남도국악원이 3월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을 갖는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다음달 19일 경기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숲속음악대’, 다음달 22일 경기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숲속음악대’, 7월 5일 충남 서산문화회관에서 ‘숲속음악대’, 8월 9일 경남 김해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9월 5일 충남 천안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이 완주문화에술회관 등 전국 32개 지역 공연장을 찾아가 소속 국악연주단의 공연 작품을 선보이는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국립국악원의 우수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에는 20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5년에는 서울 국립국악원 뿐 아니라,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진도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참여하고, 지난해 10월, 공연을 원하는 지역 공연장을 공개 모집해 사전 심사를 거쳐 전국 문화예술회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32개 기관이 선정됐다.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신청한 민속악단 ‘경셩유행가 - 판을 여는 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충북 진천의 화랑관까지 10개월 동안 매달 2곳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국립국악원의 작품으로는 국악연주단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된 정악단 ‘필운대풍류’, 무용단 ‘상선약수’, 민속악단 ‘경셩유행가’, 창작악단 ‘관현악 ‘축제’’, 종합공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음악극 ‘숲속음악대’와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등 2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씻김굿’과 어린이극 ‘우리랑 진도깨비’ 2개 작품을, 국립부산국악원은 ‘왔구나 연희야!’ 1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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