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3도·3군 관광협의회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교류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2월 25일 11시18분

3도·3군(전북 무주, 충북 영동, 충남 금산) 관광협의회가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한베 교민 2세 및 베트남 현지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이들 일행은 지난 24일 무주군을 찾았다.

무주군에 여장을 푼 일행은 25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에 올랐으며 스키를 타면서 무주의 겨울을 만끽했다.

또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 공연을 관람했다.

방문객들은“눈 덮인 아름다운 무주 덕유산의 광경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24일은 충북 영동군 와인 빌리지를 관람하고 천고각을 둘러 봤으며 25일 무주 방문 후에는 금산 풍물 인삼시장을 견학했다.

일행들은 28일까지 서울 투어를 마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재하노이 한베 교민 교류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2024년 세계 한인회 총연합회로부터 공공외교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은 대한민국 국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첫 방문이 이뤄어진 지난해 2월에는 3도·3군 관광협의회와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인회는 현재까지 3도·3군 관광 국제화와 한인회 발전을 도모하는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베트남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교민 2세 한국 역사문화탐방을 추진 중이다.

또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한·베 우정의 거리’행사에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한인회는 베트남 현지 발행 교민지에 3도·3군의 관광 정보와 주요 행사 소식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베트남 한인회를 기반으로 3도·3군 관광과 문화, 농·특산물 홍보·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며“교류 활동은 3도·3군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로 2세들에게 한국의 뿌리를 내리고 현지에도 태권도 성지인 무주, 전통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영동과 금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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