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패키지 공모사업 선정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01일 12시29분

무주군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복합·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군은 일상이 행복한 삶터 실현을 비전으로 오는 2029년까지 무주농공단지와 무주제2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와 남대천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계획(총 사업비 114억 3,000만 원)을 밝혀 호평을 받았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근로자 유입, 근로자 생활 만족도 향상, 농공단지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헬스장, 빨래방, 편의점, 무인카페,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또 일부 시설은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방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대천 아름다운 거리는 농공단지와 인접한 남대천을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근로자 및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쉼터와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고 방범용 CCTV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패기지 사업은 침체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기회 요소가 되고 있다”며“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농공단지가 편의, 안전, 문화복지를 모두 충족하는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청년 근로자들을 불러와 머물게 하고 농공단지와 무주경제를 활성화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농공단지는 지난 2008년에 조성돼 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2년 조성된 제2농공단지에는 7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는 무주반딧불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과 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농공단지 환경조성 통합패키지 사업 추진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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