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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철 외음부 위생 방해하는 각종 여성질환, 소음순 수술로 개선할 수 있어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5월 09일 14시19분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로 외음부가 땀과 분비물에 쉽게 노출되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질염, 방광염, 요실금 등 각종 여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소음순이 비대해지거나 길이가 늘어나고, 양쪽 소음순의 모양 및 크기 대칭이 맞지 않는 등과 같이 변형이 생긴 경우에는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나 부종, 성교통 같이 크고 작은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자신감 저하와 사회적 위축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소음순 수술을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소음순 수술은 △편측 비대형 △양측 비대형 △주름이 많은 경우 등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소음순을 전체적인 모양과 균형을 맞춰 교정하여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수술이다. 과거 소음순 성형은 메스를 사용한 절개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나 요즘은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봉합이 필요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으며,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소음순은 다량의 신경 세포와 혈관이 분포해 있는 민감한 부위로, 잘못된 수술은 배뇨 기능과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술하는 집도의의 섬세한 테크닉과 해부학적 지식, 숙련된 경험이 요구된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 집도의의 경력과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야 하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워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헤스티아여성의원 동탄점 조이섭 대표원장은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긴 것처럼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도 각 개인마다 다르다” 며 “따라서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와 1:1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을 권장하며,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병원의 지시에 따라 처방 받은 복용 약과 바르는 연고를 통해 수술 부위가 아물 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부작용 방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함께 받는다면 수술적 효과를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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