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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 5분 발언(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탄력 운용하자)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29일 13시09분

무주군의회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은 29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를 어린이들의 생활 방식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운전자 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발언에서“현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단속을 심야 시간대에도 일률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등·하교 시간 처럼 어린이 통행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야간 처럼 통행량이 거의 없는 시간대의 교통 환경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2020~2023년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오전 0~6시 사이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경찰청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 제한 제도를 시행해 일부 지자체가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런 점을 근거로“어린이 등하교 시간대는 기존 처럼 속도 제한과 단속을 엄격히 유지하고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야간 시간대에는 속도 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며“무주군도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 제한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시간대 별 교통환경 및 통행량 분석, 시간제 속도 제한 운영시간 및 기준속도 설정,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판 설치 등 조치를 거쳐 조속히 이 제도를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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