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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콩 적기 파종 및 고온 대비 재배관리 당부

콩 적기 파종과 재배관리로 고온·침수 피해 예방
파종 직후 제초제 처리 및 배수로 사전 정비로 생육환경 개선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5월 29일 13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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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은 콩 적기 파종과 기상 변화에 따른 고온·집중호우 대비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남부지역의 적정 콩 파종시기는 단작의 경우 6월 상·중순, 콩과 동계작물 이모작의 경우 6월 중·하순으로 너무 일찍 심을 경우 10℃이하에서 저온피해를 입거나 웃자람으로 인해 쓰러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너무 늦게 파종할 경우는 꼬투리수와 콩알이 작아져 수량이 감수할 수 있어 적기파종이 중요하다.

파종 깊이는 대립종은 3~4cm, 소립종은 2~3cm가 적당하며 토양 수분 상태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다. 재식거리는 적기 파종 기준으로 70×15cm 간격에 포기당 2본이 적당하며 늦게 파종할 경우에는 간격을 좁히고, 파종량을 1.5~2배가량 늘려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잡초방제는 파종 후 3일 이내 토양처리 제초제로 1차 방제가 필요하며 화본과 잡초 3~5엽기 이내에 경엽처리 제초제로 2차 방제를 실시하면 제초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이때 비온 후 토양 수분이 많으면 약해가 나타나기 쉬워 토양이 마른 후 제초제 살포가 권장되며 논콩 재배시 인근 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살포시 비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논콩 재배의 경우 토양 물빠짐이 나쁘기 때문에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관리가 중요하다. 집중호우시 지표의 잔류수가 1일 이상 지속되거나 강우 3일후에도 지하수위가 40cm 이내로 유지되면 과습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배시 두둑을 높이고 고랑 길이를 짧게하며 논 가장자리 배수로를 설치해 물빠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특히 배수가 잘되지 않은 논은 심토파쇄를 통해 토양의 투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고 왕겨나 배수용 유공관을 매설해 지하 배수를 유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2023년도 집중호우에 이어 전년도 고온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재배관리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콩 적기파종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사전 재배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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