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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백정기 의사 제91주기 추모식. 애국의 뜻 되새겨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6월 05일 10시20분







구파 백정기 의사의 제91주기를 맞아 고향 정읍에서 추모식이 엄숙히 열려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정읍시는 5일 영원면 백정기 의사기념관에서 ‘제91주기 추모식’을 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 와 구파 백정기 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추모식에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수원 백씨 종친회를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백정기 의사를 추모했다.

이학수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정읍의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이신 백정기 의사님의 고귀한 뜻과 의지를 깊이 새기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보훈 선양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파 백정기 의사는 윤봉길, 이봉창 의사와 함께 ‘대한민국 3의사’로 불리며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33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처단하기 위한 육삼정 의거를 계획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나가사키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46년, 3의사의 유해는 국민장을 통해 봉환됐고 현재는 서울 효창공원 3의사 묘역에 안장돼 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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