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탄소복합재 유럽시장 네트워크 확대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 협력
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시장 진출, 기술 협력 논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10일 13시57분

전주시가 탄소산업 발전과 탄소복합재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 맞손을 잡았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를 방문, 안제이 추왈락(Andrzej Czulak) 협회장을 비롯 클러스터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과 함께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전주시에 따르면 유럽을 순방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전주 소재 탄소기업 대표, 폴란드 복합재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유럽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제품 협력 가능성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 등이 다뤄졌다.

전주시는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는 대학 및 연구기관 간 산학연 연계 확대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의 소재·기술 역량을 융합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은 물론,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유럽 소재 강국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 간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글로벌 R&D 기반 구축 등을 통해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고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 첨단소재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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