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공예인협회, 지역 공예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주체가 될 것

'완주공예인협회’ 발기인 총회와 발대..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인 진정욱 도예가 선출된 초대 회장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6월 11일 14시36분

'완주공예인협회’ 발기인 총회와 발대식이 10일 오전 10시 완주복합문화공간 누에 아트홀에서 열렸다.

완주공예인협회는 지난해 공예주간 전시행사를 시점으로 5차례 공예인 네트워크와 완주군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심부건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전문 공예단체의 필요성 느끼고 논의가 구체화됐다.

이에 도예, 목공예, 전통공예, 생활공예, 융복합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 설립 단계까지 오게 됐다.

총회에서 선출된 초대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인 진정욱 도예가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완주공예인협회 회원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족식은 예술인 '김민경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완주공예인협회 진정욱(전북특별자치도 명장) 초대 회장의 취임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제 55호 소병진 소목장의 격려사, 유희태 완주군수의 축사가 진행됏다.

진회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작가들이 협회를 구성하면서, 이제는 한 목소리로 정책을 제안하고, 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파트너로 나설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며, 완주공예인협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지역 공예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공예인협회가 완주 공예의 정체성을 지키고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의 공예문화를 만들어갈 핵심 주체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완주군도 지역의 공예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사에 이어 진행된 ‘완주공예인 7인의 다짐’에서는 완주공예인협회 회원 7명이 발족 취지문을 낭독했다.

발족취지문은 협회의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담은 것으로, 공예작품 창작 및 산업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완주공예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후진 양성 및 저변확대 등 지속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에 기여하고자하는 완주공예인협회의 마음을 담았다.

완주공예인협회는 창작지원, 공예산업 저변 확대, 지역형 공예 사업 등을 추진하며 완주 공예문화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공예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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