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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김제시, 로컬유학 예비캠프 성료

도시 가족 6가구 참여… 4가구는 유학 신청 또는 진행 중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30일 1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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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기를 마주한 김제시가 농촌유학을 매개로 농촌교육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섰다.

도시 가족과 농촌학교를 잇는 ‘지평선 로컬유학 예비캠프’를 마무리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제시는 ‘지평선로컬유학카운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도시지역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비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석)가 주관으로, 6가족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농촌유학 이해부터 생활체험까지’를 주제로, ▲농촌유학 오리엔테이션 ▲로컬의 밤 ▲유학 대상 학교 및 지역 탐방 ▲선배 유학생 가족과의 멘토링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로컬의 밤’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지역 먹거리로 꾸민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도시에서 온 가족들은 선배 유학생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농촌유학의 경험을 공유하며, 장단점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4가족이 실제 유학 중이거나 신청을 완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캠프를 농촌유학의 첫 관문으로 삼아, 참여 가족의 정착을 돕는 맞춤형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로컬유학 예비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시 가족들이 농촌의 삶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공동체가 함께 살아나는 로컬유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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