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8인 선정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기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13일 17시24분

지역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 8명이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제23회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축하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고용창출 분야= 태성이앤씨 대표 이동주 △매출신장 분야= 정우정공 대표 이상완, 울트라 대표 정지웅 △지역발전공헌 분야=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대표 이경원 △장수기업 분야= 영농조합법인완주봉상생강조합 대표 임희문 △창업기업 분야= 반석산업 대표 송찬영, 유제이 대표 송길섭 △중소기업협동조합 분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대표 박춘관.

알루미늄 단열창 제조사인 태성이앤씨는 다수의 특허와 기술인증을 앞세워 최근 3년간 고용을 60% 늘린 공로가 인정됐다.

정우정공은 특수목적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며 매출을 전년 대비 171억원 늘린 점, 현대차 1차 협력사인 울트라는 친환경 버스 수요 증가세에 112억 원대의 매출 성장을 이룬 점이 돋보였다.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은 천마의 무주 특산품화와 농가 판로 개척에 노력해온 공을, 완주봉상생강조합 또한 지역 특산품인 생강의 유통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샀다.

반석산업은 땅콩 탈곡기 특허를 내세워 최근 3년간 매출 244% 성장을, 유제이는 친환경 잔디관리제를 개발해 66% 가량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점이 주목받았다.

전북전주수퍼조합은 전국 48개 조합 중 매출과 물류센터 운영 1위 기록과 함께 공동구매와 PB상품 개발로 지역 소매점 경쟁력을 높여온 점이 인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전북경제를 이끌어준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경제가 성장하려면 중소기업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들이 전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나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등과 같은 친기업 정책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는 공로패가 주어지고 그 소속 기업은 인증현판과 경영개선보조금 2,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지정기간(5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대출 우대나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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