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장수소방서, 임산부 맞춤형 ‘안심+119구급서비스’ 운영 강화

분만의료 취약지역 임산부 신청
다문화 가정 통역 서비스 지원

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8월 22일 15시40분

장수소방서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농촌지역 임산부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임산부 안심+ 119구급 서비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산 전·후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전 등록된 임산부가 출산 전·후 통증이나 출혈 등 응급 증상이 발생했을 때 119에 신고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확인돼 출동한 구급대원이 이송 예정 병원에 사전 통보를 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와 이송 편의를 제공하며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3자 통화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가 신청할 수 있다.

한동규 서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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