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 탑마루 밤고구마 전국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통해 5㎏ 단위 판매
은은한 단맛과 포슬한 식감 특징,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8월 28일 11시49분

익산 대표 농산물 '탑마루 밤고구마'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올해 첫 수확한 탑마루 밤고구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친 탑마루 밤고구마는 5㎏ 단위로 판매되며 전국 어디서나 앱과 웹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탑마루 밤고구마는 은은한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배수가 잘되는 익산 토양과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최근에는 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주재료로 활용돼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익산 고구마 200톤이 투입된 버거·머핀은 한 달 만에 240만개 판매라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온라인 판매를 통해 탑마루 고구마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밤고구마는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익산 농산물의 가치를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탑마루 고구마 매출액은 56억원에 달하며 익산 농산물 산업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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