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순창상회', 지역경제 활성화

발효·체험·관광 아우른 해외 관광객 공략 기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08일 13시46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순창상회 협동조합(조합장 최기호)은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진메이메이(金妹妹)’를 초청해 순창 관광자원과 발효문화를 알리는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

‘진메이메이(金妹妹)’는 중국 대표 SNS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서 활동하며 약 94만 명 팔로워와 680만 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 여행·맛집·생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인기 왕홍이다. 특히 중국 내 정부 인지도에서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로, 현지에서 소비와 관광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온라인 스타로 알려졌다.

이번 촬영은 5일부터 6일까지 순창군 신활력사업단 액션그룹인 순창상회 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진메이메이는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순창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촬영에 나섰다.

발효단지 체험, 강천산군립공원과 수체험센터, 쉴랜드 방문 등을 통해 발효문화와 자연을 담았으며, 용궐산과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 만들기 체험, 민속마을과 로컬푸드 촬영, 발효소스 토굴 체험 등이 이어졌다.

최기호 조합장은 “이번 왕홍 초청 촬영은 순창의 관광자원과 발효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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