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민체전, 고창서 화합제전으로 막 내려

전주 종합 1위...“내년엔 진안에서 만나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4일 16시49분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4일 복분자의 고장 고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여 도민들이 축구와 수영 등 총 39개 종목에 걸쳐 3일간 열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 전주시가 종합 1위를, 개최지 고창군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군산시, 4위와 5위는 익산시와 정읍시가 뒤를 이었다.

올해 대회를 빛낸 최우수선수는 수영 일반부에서 4관왕에 오른 오희지(전주)씨가, 학생부에서는 육상 2관왕인 천다혜(진안)양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지도자상은 전북수영연맹 정서환, 진안여중 육종철 지도자가 수상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입장상은 고인돌을 재미있게 표현한 고창군이 차지했다..

폐회식에서는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진안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특별차지도가 체육으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도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종목 확대 등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번 도민체전처럼 도민들이 똘똘 뭉친다면 2036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안병철·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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