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 3년의 성과> 2. 미래 교육기반 마련

디지털 인프라 확충...미래교육 대전환
학생 교육용 1인 1 스마트 기기 보급
교사 디지털 수업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4일 13시10분

1. 학력 신장

2. 미래 교육기반 마련

3. 교권보호와 학생인권

4. 학생중심 교육복지

5. 인터뷰

스마트기기 보급률 교사 디지털 수업 지원

전북교육 3년의 성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디지털 인프라 확충이다. 사회 각 분야에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위기가 팽배했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디지털 기반의 미래 교육을 위해 전북교육청은 당장 교실 무선인터넷 속도를 기존의 1Gbps에서 10Gbps급으로 높였다. 한 해 만에 154개교가 10Gbps급으로 무선인터넷 속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SW와 AI 같은 정보교육을 확산시켜 디지털 기반 맞춤교육 선도학교 67개교, 에듀테크 선도학교 3개교,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93개교가 지정됐다.

전북교육청이 공약 1호로 내걸고 추진한 ‘학생 교육용 1인 1 스마트 기기 보급’사업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으로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업이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스마트 기기가 학생들의 손에 들려지기 시작하면서 전북교육청의 미래 교육 대전환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것.

전북교육청의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사업은 2023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 첫해 885억9,000만 원을 들여 초등 6학년과 특수학교 학생용 웨일 북 1만 6,513대,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 학년 학생용 노트북 4만 7,880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1,011억4,000여만 원을 들여 초등학교 4·5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도 8만3,488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했다.

학생 스마트 기기 보급률은 21%에서 100%로 높아졌고, 스마트 기기 보급에 맞춰 모든 교실에 스마트 칠판이 설치됐다.

스마트 기기 100% 보급은 단순히 ‘노트북으로 수업’하는 도구의 변화가 아니라 첨단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까지 변화시킨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해 2023년 1만7,401명의 교사가. 지난해에는 2만9,311명의 교사가 교사 4만 6,000여 명이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하며 AI·디지털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교사들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지난해 180개교에 205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했으며 올해는 225개교 250명으로 튜터 파견을 늘렸다.

전라중학교 터를 활용해 짓는 ‘미래 교육캠퍼스’도 미래 교육의 핵심 시설이다.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터 설립하려는 ‘미래 교육캠퍼스’는 오는 2026년까지 약 479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에 총면적 1만285㎡ 규모다.

미래 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을 체험하면서 미래사회를 인식하는 공간인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미래 진로 체험관, 에듀테크 기반 프로젝트 학습 공간인 미래교육관, 미래 교육을 확산하는 공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미래 교육캠퍼스 일대를 미래 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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