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제조업 생산·수요·수출·고용 감소, 물가 상승

8월중 도내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
주택매매거래량 전월대비 -11.1%, 전월세거래량 -17.2%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0월 22일 15시19분

8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요, 수출, 고용은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다. 자동차(-12.7%), 음료(-17.1%), 화학제품(-5.1%) 등에 주로 기인했다. 게다가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하고,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요인 민간소비를 보면 8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2%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7.2% 줄었다. 또한 건설투자를 보면 8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0.5% 줄었다. 8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694호로 전월(2,842호)대비 148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551호로 전월(1,087호)대비 464호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8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84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2% 감소하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2로 전월(94)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과 수입도 감소했다. 8월중 수출(통관기준)은 4.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다.농약 및 의약품(-36.7%), 건설광산기계(-98.7%), 합성수지(-7.7%)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입(통관기준)은 4억 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했으며, 무역수지(통관기준)는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중 취업자 수는 100.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1만명 감소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2.3% 상승,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2.3% 올랐다. 8월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0.01%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전주는 올랐고 익산과 군산은 하락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11.1% 감소했고 전월세거래량도 17.2%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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