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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우수 입상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지원 성과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11일 13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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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제1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도내 참가 학생 3명이 교육부장관상 및 특별상인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지원과 강점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채희(군산월명초) 학생은 ‘넘어져도 다시, 인라인처럼’이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서다은(강호항공고) 학생은 ‘음악을 넘어 세계로 K-POP 이야기’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역시 특별상 수상자인 구나은(고산고) 학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각각 발표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 학생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를 통해 올해 202명의 학생에게 부모 나라 모국어 8개 언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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