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전주 통합논의, 현재도 진행 중”

행안부 주민투표 또는 의회의결 사안 등 권고 절차 기다려
완주와의 통합 절실...전북도와 협력 지속 노력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27일 14시26분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관련해 “완주군민의 주민 연서에 의해 시작된 사안으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 시장은 2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통합추진과 관련,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투표 또는 의회의결 사안을 담은 권고 절차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우 시장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지난 2024년 6월 완주군민 주민 연서에 의해 건의된 사안”이라며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통합논의를 중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연 확장을 통한 발전 전략이 필수인 만큼 완주군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전북도 내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기 위해 통합을 절실한 마음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전북도와 협력하에 대내외적으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시장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민선 8기냐 9기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물리적으로 필요한 기간이 아직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이 어떻게 보면 민원 현장에 더 가깝게 있다”면서 “시의회에서 지적하는 부분을 잘 받아들여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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