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대 정구부 5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등극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1.03.22 17:25

정구종목 5년만의 정상 호령.전주대(총장 박성수) 정구부가 전국 대학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전주대 정구부는 지난 20일부터 경북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22회 회장배 전국 대학 정구대회 3일째 결승전이 펼쳐진 22일 대학 최고의 맞수 공주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전주대 정구부의 이번 정상 등극은 지난 1974년 팀 창단이래 96년 제76회 강원 전국체전 우승에 이은 5년만의 전국대회 호령으로 회장배 대회로는 첫 우승 감격.은을수 감독은 이날 “정구가 테니스에 밀려 갈수록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하는 설움이 선수들과 코칭스탭들에게는 몹시 안타까운 상황으로 다가왔다”며 “하지만 꿋꿋하게 열의를 가지고 훈련을 거듭한 팀 선수들의 투혼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전주대 정구부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대전대를 3대1로, 상주대를 3대2, 경일대를 3대0으로 각각 꺾고 준결승에 올라 순천대를 3대1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전주대 정구부의 이날 우승 소식을 접한 도체육회는 “금년 첫 전국대회 우승이란 사기진작차원의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정구종목의 활력소로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동아시아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대 정구부는 또 조성배와 박준용, 우형곤, 유상렬 선수가 개인전에서 각각 1,2차 예선을 통과하고 단·복식 3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팀 우승에 이은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전주대 정구부는 현재 정진원 체육부장을 정점으로 은을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제목:2001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25일 개막 전북현대 경기진행 상황 및 전력분석. 올 시즌 프로축구의 진정한 개막을 알리는 아디다스컵 2001 조별리그가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천(전북-부천)과 광양(전남-성남), 포항(포항-안양), 대전(대전-울산)에서 일제히 경기를 치르면서 막이 오른다.아디다스컵 2001 조별리그에는 우승상금 5,000만원과 총상금 8,800원이 걸려있으며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5월2일까지 팀당 8게임의 예선리그를 가진 뒤 각조 1.2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4강전에 이어 홈앤드어웨이의 결승전(5월9일, 5월13일)을 치를 예정.먼저 A조에는 안양 LG와 수원 삼성, 성남 일화,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가 포진했고 B조에는 울산 현대와 부천 SK,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콘스가 각각 어깨를 겨루고 있다.사실상의 올 시즌 개막전인 아디다스컵은 연장전을 없앤 정규리그와 달리 종전처럼 정규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서든데스(sudden death)의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실시해 승패를 가른다.전북현대는 이번 아디다스컵에서 비교적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김도훈과 박성배의 공격라인과 아르헨티나 용병 레오와 서혁수, 최진철, 호제리오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와 수비진영이 탄탄하다는 분석.4월19일 소집되는 히딩크 사단의 국가대표 선수 차출로 빚어질 김도훈과 박성배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반면 지난 수퍼컵대회에서 전북에게 패를 안겨주면서 최대 맞수로 떠오른 안양은 안드레와 드라간, 히카르도, 쿠벡 등 용병들의 발놀림이 가벼워 최용수의 일본 진출 공백을 커버하고 있는 상태며 브라질 출신 용병 4명을 수혈해 재도약을 노리는 울산과 99년 득점왕 샤샤와 일본출신 용병 가이모토가 가세한 성남 일화의 전력이 상대적인 ‘막강’으로 평가되고 있다.전북현대는 “아디다스컵 조별리그의 판도는 올 시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공격라인 차출로 인해 생길 공백이 다소 우려되지만 전체적인 전력상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형렬기자 hrlee@

많이 보는 기사

전주대 정구부 5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등극

새전북 만평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얻어 오늘도 붓을 든다

JTV전주방송, ‘전북의 발견’ 특집 2부작 방송

전주제일고 연극부 ‘제스트’,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금상·우수연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