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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지방전임계약직 공무원채용 사전 내정?

도의회 교육위, 김승환 교육감 특정인 인사 비판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2.12.23 18:24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20일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2년도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와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 직후 간담회에서 황호진 부교육감과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에 근무하게 될 계약직공무원 채용과 관련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진행 중인 지방전임계약직 공무원 채용을 중단하고, 효율적인 교육정책업무 수행을 위해 팀장인 ‘가’급 보다는 교육정책 실무를 담당할 인물을 채용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육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정설이 나돌던 최 모씨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한 함으로써 항간에 떠돌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평소 공정한 인사 원칙을 강조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김승환 교육감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언론보도에서 지적했듯이 최씨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김승환 교육감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으로 활동한 게 사실이라면 최씨의 교육전문위원실 근무를 거부하고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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