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출신 전국 곳곳서 선거 승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양기대 광명시장 등 당선자 배출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4.06.08 18:03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과 양기대 광명시장 등 전북 출신 인사들의 서울 경기 수도권 지방선거에서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재경 전라북도민회(회장 송현섭)에 따르면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 교육감 당선인과 양 시장 등 총 20여명의 도내 출신 인사들이 당선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풍남초, 전주북중, 서울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조 당선인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 창립과정에 참여,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조희연 당선인은 1백89만4,872표(39.08%)를 획득, 문용린(30.65%), 고승덕(24.25%), 이상면(6%)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고창출신의 이춘희 전 새만금경자청장은 세종특별자치시장에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2만6451표, 42.21%)와 대결을 펼친 결과 3만6203표(57.78%)를 얻어 낙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군산출신의 양기대 광명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양 시장은 군산남초등과 군산북중을 거쳐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 동아일보 기자 등을 지냈다.

또한 정읍출신의 이동진 김기동 구청장이 각각 서울 도봉구청장, 광진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남원 출신의 최조웅 의원이 서울 송파구에서 출마 당선장을거머쥐었고 무주 출신의 주찬식, 김제 출신의 문종철 의원 등이 서울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진안 출신의 서진웅 의원도 경기도의회 재입성을 확정지었다.

이들 외에 강태섭(장수·서울 금천구의원), 김제출신의 유영기(김제·금천구의원), 이경옥(군산·서울 강남구의원), 송병길(부안·서울 마포구의원), 김명곤(순창·서울 동대문구의원), 조동탁(순창·서울 강동구의원), 조숙자(김제·서울 도봉구의원), 경점순(김제·서울 종로구의원), 신희근(김제·서울 동작구의원), 안택순(김제·서울 양천구의원), 한숙희(순창·인천 동구의원), 나상길(김제·경기 부평구의원) 후보가 기초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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