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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꿈나무들 '신의 한수' 두다

교육감배 바둑대회 열려

기사 작성:  권순재 기자 - 2015.09.14 17:56
전라북도바둑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익산청소년수련관에서 제10회 전라북도교육감배바둑대회를 유희태 전북바둑협회회장, 유병호 프로기사9단, 김삼배 한국초등연맹고문, 박병익 전북바둑협회상임부회장, 이상철 전북교육청과장, 임익문 익산시바둑협회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 하게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바둑꿈나무 어린이 및 학생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 제2의 이창호 기사를 꿈꾸며 열띤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서 우상범(전주고2), 중등부 윤예성(백산중1), 초등부 권효진(효자초5) 등이 우승과 함께 꿈나무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초등 유단자부 서준우, 초등남자부 1학년 김지웅, 2학년 이준규, 3학년 이윤호, 4학년 최용우, 5학년 고현승, 6학년 이주원, 단체전 오로부에서는 조촌초등학교, 단체전 난가부에서는 중산초등학교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희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바둑의 메카 전북에서 훌륭한 바둑꿈나무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도내는 물론 국위를 선양하는데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바둑협회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소년체전 바둑경기부에서 단체 종합우승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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