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헌율-김창순-이기동 국민의당 입당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6.02.04 19:06

전북 출신의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기동 전 광주고검 전주지부 검사,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이 4일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대표·천정배 대표와 새로운 정치세력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불통 여당, 답답한 현실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무책임한 거대야당 구조 속에 더 이상 방관자로만 남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순 전 차관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보건복지 비서관 여가부 차관을 거쳐 전주대 기초의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기동 전 검사는 전주 완산갑에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고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정헌율 위원은 익산 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을 갈고 있다.

이들은 뜻 있는 인재들의 동참을 호소한 뒤 “행정공무원으로, 법조인으로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다”면서“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인 정치세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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