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차세대 K팝 이끌어갈 주인공 되고 싶어요"

[포커스] 호원대 음악부 '김예림-이시은-정진우-주미연' K팝스타 휩쓸어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6.04.12 19:49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주역이 되고 싶어요!”

호원대학교 재학생들이 또다시 K팝 오디션 대회를 휩쓸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실용음악학부 3학년 김예림, 3학년 이시은, 1학년 정진우, 4학년 주미연(사진 왼쪽부터). 이들은 최근 6개월여간 긴 여정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K팝스타’ 시즌5 탑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김예림과 이시은은 탑4에까지 진출했다.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K팝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지방대 출신이란 편견도 불식시켰다.

자연스레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시청자들의 찬사도 한몸에 받았다. 그런 이들은 군산 본교와 서울캠퍼스를 오가며 학업과 오디션 준비를 병행해왔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SBS측에서 스케줄을 관리받게 된다.

“학생들이 꿈꾸는 것처럼 차세대 K팝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하겠습니다.” 호원대측은 이렇게 말했다.

한편, 호원대 실용음악학부는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이 57.1대 1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로, 탄탄한 교수진과 빵빵한 케이팝 스타 재학생들이 즐비했다는 입소문 덕이다.

실제로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스타급 전임 교수만도 무려 20여 명에 달했다. 작곡가 김동성, 피아니스트 정원영, 기타리스트 한상원, 드러머 류정용 등이 잘 알려졌다. 그 학부장은 그룹 빅마마 출신인 신연아 교수가 맡고 있다.

스타급 재학생으론 인피니트의 김성규를 비롯해 갓세븐 주니어(박진영), 빅스의 라비(김원식), 엔(차학연), 레오(정택운), 비투비의 이창섭과 임현식 등이 꼽힌다. 글로벌 스타인 2PM 멤버 우영, 준호, 찬성도 같은 학교를 나왔다.

이밖에 오디션 대회를 통해 스타급 반열에 오른 히로인도 줄지었다. 엠넷(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인 손승연을 비롯해 조현아, 백아연, 소야, 장재인, 우혜미, 계범주, 이창섭, 김필, 유성은, 이정아 등이 대표적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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