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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열리는 '펭귄열차 야시장’

익산 5개 상인회 단체 참여, 천만송이국화 축제 기간 열려

기사 작성:  임규창 기자 - 2016.10.12 19:57
서울에는 강남스타일 말춤이 있다면 익산에는 펭귄스타일 펭귄춤이 있다. 익산을 펭귄스타일로 바꾸겠다는 야심작의 서막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전국 최초로 펭귄을 소재로 하는 ‘펭귄열차 야시장’이 익산역 앞에 산재해있는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과 중앙상가번영회, 영정통상인회 등 5개 상인회 단체가 참여하는 야시장이 천만송이국화축제 기간인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익산중앙시장을 중심선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익산시에는 타지방과 같이 야시장이 없으나 전국 최초로 ‘펭귄공연단’의 창단과 중앙, 매일, 서동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을 계기로, 익산만이 갖고 있는 특색인 철도중심의 ‘열차문화’와 전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접목시켜서 ‘펭귄열차 야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특히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은 기차열차처럼 전국에서 가장 긴 시장이라는 명성이 있는 곳이다.
‘펭귄열차 야시장’에서는 공연무대를 설치해, ‘서울엔 강남스타일, 익산엔 펭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펭귄공연을 비롯해, 펭귄댄스대회와 중앙, 매일, 서동시장의 상인들을 중심으로한 ‘패션쇼’가 진행된다. 설치되는 야시장매대는 매대를 칸칸히 연결해 기차의 모습을 형상화하며, 매대의 앞과 뒤에는 펭귄캐릭터를 부착해 펭귄열차를 선보인다. 게다가 각각의 매대는 펭귄관련상품과 펭귄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야시장 특유의 먹거리와 프리마켓이 펼쳐진다. 아울러 3M 높이의 황제펭귄이 나타나며, 펭귄포토죤이 만들어져 사진촬영하기 용이하게 한다. ‘펭귄열차 야시장’의 주최는 전북도와 익산시, 한국관광공사,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이며, 주관은 펭귄월드Co 와 익산 중앙, 매일, 서동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 익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펭귄열차 야시장’ 행사를 주관하는 익산문화관광단체 협의회장이자 펭귄월드Co 대표 김완수 작가는 “그동안 타지방인 전주, 군산, 무주, 진안 등은 밤문화인 야시장이 활성돼 있어서, 외지인이 많이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익산은 교통의 중심지인데도 불구하고 야시장이 없어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펭귄열차 야시장’을 계기로 익산에 건전한 밤 문화가 생겨서 많은 관광객이 익산에 찾아온다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익산시가 ‘펭귄열차 야시장’과 함께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래, 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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