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 홍보 캠페인

기사 작성: 공현철 기자 - 2017.12.03 18:14

전주시보건소는 1일 객사 일대에서 거리를 지나는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 캠페인은 시민의 자발적인 에이즈 검진을 유도하고,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즈바로알기 리플릿과 콘돔·핸드크림 배부, 판넬 전시, 즉석 에이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한 무료 익명검사 안내 등 일반 시민이 에이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에이즈는 HIV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식사와 수영장 공동사용, 악수, 포옹 같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대부분(98%) 성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만큼 안전한 성생활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춘승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으로 단지 하나의 질병이다”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즈에 대한 무료 익명검사와 치료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00) 또는 에이즈상담 지원센터(1599-8105)로 문의하면 된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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