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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통합 시청사-의회청사 완주로”

-전주시 6개 출연기관도 이전…행정복합타운 조성
-10일 시작으로 분야별 비전 발표 이어갈 듯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0일 15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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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관우 전주시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왼쪽부터)이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완주 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비전 브리핑’을 열고 통합시 완주지역에 행정 타운 건립 등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전주·완주통합 상생발전 비전



전주시가 완주·전주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완주에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시정연구원 등 6개 출연기관 이전을 통한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도 내놨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첫 번째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완주군민들의 오해와 우려에 대해 언제든 소통하고 설명하며 공식적인 약속을 통해 담보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박진상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발언에 힘을 실었다.

통합 시청사 건립은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완주지역 통합단체)가 전주시에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중 하나다. 이날 구체적인 로드맵은 나오지 않았지만, ‘완주군민이 원하는 지역’으로 청사 이전 및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행정타운으로 옮겨갈 6개 출연기관으로는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전주문화재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꼽혔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완주군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이전이 언급됐다.

통합에 따른 특례시 지정을 달성해 도지사의 권한을 이양 받아 자체적으로 더 많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시에 시청의 기능을 구청으로 적극 분배해 행정복합타운 외 지역에서도 불편함 없이 행정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우 시장은 “상생발전 비전은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여론 등을 살펴 향후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라며 “분야별 상생발전 비전 제시와 완주군 방문 등을 통해 통합을 위한 공감대와 담론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완주군민협의회가 제안한 12개 분야·107건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전주시민협의회와 지속 심의·논의 중이다. 여기서 도출된 또 다른 생생발전 비전은 완주·전주의 혁신적인 지간선제 시행을 포함한 통합 시 교통 분야로, 조만간 공개 될 예정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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