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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민생안전지원금 사용, 요식분야 가장 많아

빅데이터 분석 4월 18일 기준 93% 사용, 사용처 확대 후 대형마트 이용률 높아져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20일 15시04분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민생안전지원금이 요식분야에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뒤를 이어 음/식료품 분야, 패션/잡화 분야가 뒤를 이었으며, 사용처 확대 후에는 대형마트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시는 민생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선불카드 사용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월 18일 기준으로 지원금 사용률이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실제 사용현황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사용현황 50만9,702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업태/업종별, △3월 1일 사용처 확대 전/후 비교, △읍면동별 사용처 이용액 현황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업태/업종별로는 14개 업태, 146개의 세부 업종으로 분류, 분석했다.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 분야가 23%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료품(18%), 패션/잡화(15%)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 분야(12%), 일반잡화점(9%), 농축수산물점(9%) 순으로 업태별 사용현황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사용처 확대 전(1.20.~2.28.)과 사용처 확대 후(3.1.~3.16.) 이용률이 크게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사용처 확대 전 마트/슈퍼마켓/편의점의 이용률이 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나, 사용처 확대 후 32%까지 증가해 사용자들의 대형마트(하나로마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협 관련 업종도 사용처 확대 후 이용률이 0%에서 21%로 월등히 증가했으며,

사업체 수가 많은 읍면동일수록 이용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30일까지 미사용액분에 대한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만약 카드를 분실했다면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분실신고서를 작성하고 남원농협시지부에 분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재발급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 등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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