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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춘별채’ 예비입주자 최종 선정

총 1,322명 지원…청년 주거안정 기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30일 14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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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예비 입주자 50명이 최종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총 1,322명의 청년이 지원해 5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예비입주자 50명은 △우선 공급 대상자 1명 △기초생활수급자 42명 △한부모 가구 6명 △차상위 계층 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거주자 35명과 타지역 거주자 15명으로, 전주형 청년주거모델이 지역뿐 아니라 외부 청년들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선정 여부는 이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됐고, 오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입주 예정 주택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약은 오는 5월12일부터 순차적으로 체결된다. 올 상반기 공급 물량은 총 23호로, 이중 공동거주형(1호)의 경우 3명이 거주할 수 있어 총 25명까지 입주 가능하다. 예비 입주자 중 순번 25번까지는 우선 입주 절차가 진행되며, 잔여 순번자의 경우 △계약 포기 △중도해지 △기존 입주자 퇴거 △리모델링 등을 통한 추가 공급 물량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현장 상황을 반영해 당초 예정됐던 23호 신규 공급에 이어, 향후 추가 공급이 가능한 공실에 대해 예비 입주자에게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 임대료 변경 계약을 함께 추진한다.

우범기 시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청년층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활력 제고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요건 충족 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내년 59호 추가 공급에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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