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시, 어르신 치매예방에 원예와 음악을 더하다

23일까지 원예·음악 치유 프로그램 운영
모현동·송학동·오산면 60세 이상 주민 20여명 참여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6월 19일 11시16분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해 '원예·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학동 푸른솔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며 모현동·송학동·오산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모종 심기, 작물 관리, 작물 수확으로 구성된 농업 체험과 함께 원예공예와 음악·신체 활동 등 인지 능력과 감각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강형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초청 교육을 진행하고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견에 나선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사회적 상호 작용 증가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솔 도시농업체험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농장으로 익산시민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원예 체험 프로그램과 도시농업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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