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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임실로"

임실운동본부 대정부 촉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18일 17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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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농촌주민수당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대정부 기자회견을 열어 임실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정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임실군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택해주세요.”

임실군농촌주민수당운동본부 황호운 대표, 박정희 여성부대표, 김완선 남성부대표, 김진명 상임본부장 등은 1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이 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기본소득과 같은 국가정책이 성공하려면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임실은 3년 전부터 농촌 주민수당 운동본부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공유해온 준비된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이 소멸위기를 극복해 살아남으려면 농업 종사자는 생명산업 전도사로 인정받고, 농촌 거주자는 국토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시범사업은 임실군처럼 준비된 곳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이재명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어촌 기본소득은 2026년과 27년 2년간 시범사업이 예정됐다.

시범사업지는 소멸위기에 몰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69개 군(郡) 중 6곳 가량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은 7개 군이 해당된다.

농림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해당 지자체들로부터 사업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평가한 뒤 17일께 시범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곳은 매월 모든 주민에게 한사람당 15만 원씩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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