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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금동,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로 반찬 나눔까지

유휴부지 활용 감자 재배, 수확물 취약계층에 전달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6월 19일 15시16분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가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로 취약계층을 돕고 반찬 지원까지 병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민(10통장)이 무상 임대해 준 유휴부지에 감자를 재배하는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 지난 18일 통장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를 수확해 지역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센터는 또한 수확한 감자를 주재료로 짜장과 반찬도 마련, 1일1가구 소통행정과 연계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확인도 병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주민들이 참여해 봉사와 정서적 교류 및 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함께 펼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봉례 금동동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반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 앉아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이웃이 함께하며, 행정이 가까이 다가가는 금동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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