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동물복지진흥원 유치 제안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 선제적 대응 강조
반려동물 동반 가능 호텔 등 인프라 조성 주장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6월 20일 12시22분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익산이 반려동물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동물복지진흥원’ 유치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우리나라는 반려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및 관련 직종, 문화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 익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유치 및 인프라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최 전 차관은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익산시는 ‘동물복지진흥원’ 유치를 준비해야 한다”며 “동물복지진흥원 유치는 익산이 반려동물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동물복지진흥원이 설립되면 여러 부처에 분산된 동물 관련 업무를 통합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동물복지진흥원이 익산에 조성될 경우 대한민국 동물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반려인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물복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등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익산시가 조속히 해당 기관 유치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물보호를 넘어 복지 중심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저 역시 익산이 반려동물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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