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광역지원기관,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자문회의 가져

장수, 남원, 임실 등 3개 시군 대상... 지역특화지구 지정 및 정책 연계방안 논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22일 14시51분

지난 2024년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근거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를 ‘전북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의 소멸위기와 난개발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전북 광역지원기관은 지난 18일, 농촌공간계획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북 지역협의체’와 함께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가졋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5년 4월 출범한 지역협의체의 첫 공식 활동으로, 장수군·남원시·임실군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자문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농정방향,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례지구 지정과의 연계성, 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시 부문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농촌특화지구 지정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으며, 농촌마을보호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등 세부 지정 유형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병행됐다.

전북 지역협의체는 총 2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북 13개 시군이 추진 중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시군을 대상으로 한 자문회의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으로, 전북 전역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광역지원기관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농촌공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인구감소, 난개발 등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재구조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전북 광역지원기관,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자문회의 가져

LX,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실현 길 연다

국가 차원의 ‘올림픽 유치위원회’ 구성 절실

나눔축산운동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 농가 수해복구 기술지원 나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상생 금융'으로 민생 안정·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전북 친환경자동차 특구, 조기 규제 개선으로친환경에너지 사업 본격화

2025 UPF 전북특별자치도지회 정책간담회 가져

전북 바이오 기관-기업 소통포럼 가져

전북 광역지원기관,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자문회의 가져

전북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힘써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전북자치도 부안군 통일대장정

초복 맞이 삼계탕 한그릇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