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 선정된 신아출판사

4명의 참여작가와 함께 창작 지원 및 문학 활성화 나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7월 22일 15시26분

전주 신아출판사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광역문화재단의 추천을 받은 지역 문학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중장기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문학 활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지역 출판사 또는 기획사가 추천 작가와 함께 창작 기획안을 구성하고, 출판·프로모션·저작활동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심사를 받아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43개 출판 및 기획사가 경쟁, 신아출판사는 뛰어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아출판사는 4인의 지역 작가와 매칭을 이뤄, ▲창작 저작물 출판 ▲북콘서트 개최 ▲독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창작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작가 개인의 창작 동력 강화뿐 아니라 지역 문학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작가로는 서철원(소설가), 장창영(시인) , 이미숙(시인), 박혜정(시인) 등 4명이다.

4인의 북콘서트는 전주 JB문화공간에서 12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신아출판사는 전북지역 최대의 출판사로, 출판 제작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기반으로, 작가와 독자, 문화예술인 사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단순한 출판 지원을 넘어 문학과 예술의 협업을 통한 문화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0년에 설립된 신아출판사는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출판그룹으로, 현재 ▲계간 '문예연구' ▲월간 '수필과비평' ▲월간 '시' 등 모두 7종의 정기간행물을 펴내며 지역 출판문화를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신아문예대학', '전북문화살롱', '주간 문학인신문' 등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작가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홍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출판 시스템, 10,000여 종의 출판 실적, 다수의 아르코 문학나눔도서 선정 경험 등 출판 전문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아출판사 이종호 상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북 문학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학인들이 전국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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