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 서문4가 교차로 구조개선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년 04월 18일 14시24분

도로선형이 안 좋아 교통사고 위험이 안고 있는 남원 서문4가 교차로에 대한 구조개선작업이 이뤄진다.남원시는 18일 기형적인 도로선형으로 교차간격이 길뿐 아니라 잦은 교통사고로 개선이 요구됐던 서문 교차로를 ‘라운드 어바웃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모두 3억원이 소요되는 이 방식은 교차로 한 가운데 교통섬인 화단이 조성돼, 주변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신호체계와 관계없이 우회전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는 방식이다.오는 8월께 완공될 계획이며, 현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실시설계 중에 있다.남원시는 시민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추진배경과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남원시는 이와 함께 남원역이 이전됨에 따라 서문교차로의 구 철길에 대한 도로 기울기 완화작업도 병행함으로써 그동안 시야 미확보로 안전운전에 어려움이 있던 곳을 개선해 운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남원시 관계자는 "이 교차로는 도로구조가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돼 잦은 교통사고로 민원이 계속돼 왔다"면서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보행자에 대한 안전과 차량운전자 편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태용기자 rem423@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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