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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의원간담회 열고 17건 주요 현안 논의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07일 12시01분

김제시의회는 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17건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위원회가 제안한 제291회 임시회 운영계획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비롯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주요 사업계획들이 차례로 검토됐다.

먼저 행정지원과가 보고한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추진'은 황배연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했던 사안이다. 의원들은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지정기부사업 가운데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은 주상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내용으로,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진흥과가 마련한 ‘김제시 공공배달앱 도입 및 추진계획안’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승일 의원이 제안한 이 사업은 높은 배달 수수료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의 배달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의원들은 타 지자체 운영 사례, 예산 규모, 김제사랑상품권 결제 연계 방안 등을 두루 점검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따져봤다.

이밖에도 교육가족과의 ‘2025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 추진계획안’과 농촌지원과의 ‘농생명 과학영농 혁신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안’ 등 교육과 농업 분야의 혁신 사업들도 보고됐다. 의원들은 각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검토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서백현 의장은 “복지와 경제, 산업, 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들이 다수 제안됐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예산이 알차게 쓰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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