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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셀프주유소 화재 예방 안전수칙 집중 홍보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7월 07일 14시25분

부안소방서가 최근 여름철 휘발유 유증기 발생 증가에 따라 셀프주유소에서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집중·홍보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유소 1만 4612곳 중 5931곳(40.5%)이 셀프주유소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셀프주유소는 일반 주유소와 달리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며 전문 안전장비 없이 사용되기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소방서에서 홍보하는 안전수칙은 엔진 정지(주유 전 반드시 시동 끄기), 정전기 방지패드 터치(접지 작업 필수), 주유 중 자리이탈 금지(노즐 꽂은 상태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사고 우려), 라이터나 담배 사용 금지(휘발유 유증기 폭발 위험) 등이다.

최길웅 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유증기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에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며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 주위 사람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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