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교육장배 유소년 및 협회장배 브리지 전국대회 개막

전국 500여 명 출전, ‘두뇌 싸움’ 열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12일 14시51분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 대회를 겸한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A, B섹션에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했으며 유소년부 페어(2인-4인) 50팀 등 전국에서 500여 명이 모여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도 직접 선수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소년부는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과 이찬민 선수가 참가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은 김혜영 협회장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범시민지원위원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혜영 회장은 “브리지는 단순한 카드 게임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까지 배우는 스포츠”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 속에서 예의와 배려를 몸에 익히고, 파트너와 교감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브리지 종목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브리지를 전국소년체전과 올림픽 무대까지 올려 놓겠다”며 “열정과 실천력이 있는 전북브리지협회와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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