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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인구 전월대비, 21명 증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 뚜렷

기사 작성: 양병채 - 2025년 08월 20일 10시40분

진안군의 2025년 8월 14일 기준 인구가 총 2만4,192명으로 집계되어 지난 7월 말(24,171명) 대비 21명이 증가했다.

단기간 내 인구가 뚜렷하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운면 행복주택 조성과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도 인구증가를 이끌었다.

백운면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행복주택에 12세대 46명이 전입하면서 전월 대비 28명이 늘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 그리고 아이를 둔 가족단위 입주가 많아, 백운면의 인구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유치원 3명, 초등학생 7명이 늘어나면서 교육현장은 물론 마을 공동체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어지고 있다.

또 부귀면은 지난 8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을 통해 도시 학생과 가족을 맞이하면서 인구가 늘었다.

18세대 36명이 전입하면서 7월 말 대비 19명이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진안군은 행복주택 공급,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귀농 귀촌 정착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다방면에서 인구 활력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구증가 사례는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진안=양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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